하나님이 더 이상 필요 없습니까? -25.11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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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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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더 이상 필요 없습니까?
 
학자이자 의사였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했던 인간게놈 프로젝트를 총 지휘했던 그 시대 최고의 유 전학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철저한 무신론자였습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하나님은 더 이상 필요 없어질 것이다.”
그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인간의 삶과 세계는 단지 우연과 물리법칙이 맞물려 돌아가는 기계라고 보았습 니다.
그런데 의사로서 병원에서 말기 환자들을 돌보던 어느 날, 한 중년의 여성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곧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 죽음이 두렵지 도 않아요.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신다고 믿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무엇을 믿으세요?”
그 질문 앞에서 콜린스 박사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음 깊은 곳은 텅 비어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속으로 생각 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에는 대답 할 수가 없구나.”
그는 고민 끝에 한 권의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바로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였습니다.
그 책을 통해 그는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은 만물의 작동방식을 설명할 수 있지만,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사람이 왜 사랑을 느끼고 양심을 갖는가?는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는 결국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DNA 속에서 하나님을 보았다. DNA는 하나님이 쓰신 언어다.”
그는 이후 평생, 과학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선명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는 종종 하나님을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은 마음의 문제이고, 과학은 눈에 보이는 사실의 영역이라고 구분하며 “믿음은 감정, 과학은 진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도, 별들도, 생명의 가장 작은 세포 하나도, 우리의 양심과 영혼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흔적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그분이 침묵하고 계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너무 바빠 마음이 닫혀 있을 뿐,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서 속삭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만들었다. 너는 우연이 아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오늘 하루는 조용히 우리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면 좋겠습 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들, 특별히 우리 주변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의 마음의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언어를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우리 모두가 복음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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