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답이신 예수님 - 26.1월 첫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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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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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답이신 예수님
 
느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습니다.
성경도 잘 알고, 교회사 이야기도 좋아했습니다.
초대교회가 핍박 속에서 어떻게 버텼는지, 종교개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부흥의 불길이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지 말로는 누구보다 잘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삶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사업은 연달아 실패했고, 가정은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였으며, 밤이 되면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해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기도하려 무릎을 꿇어도 기도는 입술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펴도 글자만 보일 뿐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은 교회를 살리셨지만… 제 인생은 예외인가 봅니다.”
 
어느 날 새벽, 잠이 오지 않아 거실에 홀로 앉아 있다가 무심코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날따라 눈에 들어온 구절이 있었습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장 11절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그 구절을 소리 내어 천천히 읽다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오늘…” “너를 위하여…
그는 문득 이렇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역사 속 교회의 주님으로만 믿고 있었지, 오늘 내 삶에 들어오시는 주님으로는 믿지 않고 있었구나’
그 순간 조용히 고개를 떨군 채 처음으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제 인생의 답이 되어 주세요. 언젠가가 아니라… 오늘, 여기서 제 삶의 답이 되어 주세요.”
눈물이 이유 없이 흘러내리면서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 도망치지 않으시는 주님이 지금 이 자리에 함께 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그 후 그의 삶은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가 한순간에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문제를 대하는 그의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막혀 있던 일들 속에서 하루에 하나씩, 감당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도저히 풀리지 않던 관계에는 먼저 사과할 용기와 다시 대화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밤마다 그를 짓누르던 불안은 말씀 앞에 머무는 시간 속에서 잦아들었고, 잠들지 못하던 밤은 “오늘도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고백으로 조금씩 평안을 되찾아갔습니다.
무너졌다고만 여겼던 자리에서 주님은 다시 시작할 지혜를 주셨고, 포기하고 싶던 문제 앞에서는 “여기까지는 내가 책임지겠다”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깊이 체험했습니다.
주님은 문제를 피하게 하신 분이 아니라, 문제 속으로 함께 들어와 문제를 통과할 길을 주신 분이었고, 상황을 단번에 없애신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이길 답이 되어 주신 분임을....
 
성탄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지금, 여기에서 주님이 나의 답이 되시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늘 오늘의 주님이셨습니다.
삭개오의 집에도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하셨고,
십자가 위 강도에게도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언젠가 막연한 위로로 미루지 않으시고, 오늘 나의 삶 한가운데로 들어오셔서 오늘의 문제, 오늘의 죄, 오늘의 눈물을 마주하십니다.
예수님은 인류 전체를 막연히 사랑하신 분이 아니라, 마치 사랑할 자가 나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위해 오셨고, 나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주이십니다.
구주이시기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고, 그리스도이시기에 다스리지 못할 영역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주님은 각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오셔서 각자의 문제에 주님 자신의 답이 되어 주십니다.
 
2천 년 교회 역사, 하나님은 언제나 답을 주셨습니다.
교회가 핍박받을 때는 성령의 능력과 순교의 믿음으로, 진리가 흔들릴 때는 신조와 고백으로, 교회가 타락할 때는 개혁자들을 통해, 복음이 흐려질 때는 부흥으로, 선교가 막힐 때는 기도의 불씨로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각 시대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셔서 교회를 지키셨고, 복음을 이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혼란스러운 시대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오늘도 내 삶의 답이 되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2026년을 감사로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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