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열정을 흐르게 하여 꿈을 이루게 하는 통로다
한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결혼이 뭐야?”
어떻게 쉽게 설명을 해줄까 고민을 하던 엄마는 이렇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음~ 결혼이란 서로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와 남자가 가정을 이뤄서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거야”
그러자 아이가 다시 물었습니다.
“어~ 그렇구나~ 그럼 엄마 아빠는 언제 결혼해?”
어느 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타인이 만나서 뜨겁게 사랑하여 한 가정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결혼 후 뜨거웠던 사랑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점점 서로에게 무디어 가고,
부부라기 보다는 그냥 가족으로 아이들의 엄마로,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로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갑니다.
어떻게 하면 부부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미국에 사는 어느 한국인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남편은 26살 운동선수였습니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였고, 경기 실적도 안 좋았고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안 좋은 일만 가득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를 포함해 네 식구가 월급 100만원으로 살아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 같은 팀의 세 선수가 함께 월세로 살았습니다.
아내가 고생하는 것을 더 이상 보기 힘들었던 남편은 결국 아내에게 한국으로 그냥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단호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랑 애들 신경 쓰지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 계속하세요.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을 이루세요. 여기에 꿈을 이루려고 온 거잖아요. 당신에게 방해된다면, 우리는 한국 가면 되니까,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그 당시 아내는 건강도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여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꿈을 지지했고, 그가 꿈을 이룰 것이라 강력하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남자 주인공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다가 국팀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입니다.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남편과 아내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내: "저런 남편을 만나면 누구든 최고로 내조할 수 있죠. 천억을 벌어오는 남편인데, 뭘 못하겠어요!"
남편: "저런 부인을 만나야 성공할 수 있죠. 평균 정도의 재능을 가진 추신수를 저렇게 위대한 선수로 만든 건 내조를 잘한 아내를 만난 덕분이예요. 저도 그 내조라는 것 좀 받고 싶네요!"
많은 남자가 추신수의 아내 같은 여자를, 많은 여자는 추신수 같은 남편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의 불행이나 실패가 남편이나 아내를 잘못 만난 탓일까요?
추신수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그는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금만 더 고생해. 이제 다 왔어. 당신 고생한 거 몇 배로 보상해 줄게"
그러자 그녀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누가 보상받으려고 고생하나요?"
그녀는 내조의 여왕이 아니라, 믿음의 여왕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믿음을 만나기 전까지, 추신수는 열정만 가진 실패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을 통해 추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는 비법 첫째는 바로 믿음입니다.
진짜 믿음은 보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열정을 흐르게 하여 꿈을 이루게 하는 통로입니다.
상대의 열정을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드는 힘은 상대가 아니라 당신에게 있습니다.
열정이 피라면, 믿음은 핏줄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사도, 아무리 좋은 운동 시설도 최고의 선수를 만들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빠진 기술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이루어지게 하고 싶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죽어도 믿을 수 없는 부분까지 죽을 만큼 믿으면 됩니다.
사랑한다면 믿으십시오.
남편과 아내를 믿고, 아이들을 믿으십시오.
당신의 믿음이 상대의 마음에 닿을 정도로 강력하게 믿으십시오.
머지않아 그들은 당신이 믿은 만큼 성장할 것입니다.
한 인간의 사랑과 믿음으로도 그렇게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면,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이 나를 지지해 준다면, 나의 삶은 얼마나 기쁘고 황홀할까요?
믿음은 지금 당장 눈앞에 펼쳐지지 않은 것을 믿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믿음과 사랑으로 하루하루가 기쁘고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부부로 행복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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