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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괜찮은 신앙인이라고 착가하진 않나요? -25.9월 셋째 주

  • 관리자
  • 4시간전
나는 스스로 괜찮은 신앙인이라고 착가하진 않나요?
 
떤 사람이 꿈속에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찬란한 빛 가운데 천사가 나타나 무겁고 큰 책을 그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이 책은 무엇입니까?”
천사는 대답했습니다.
“이 책에는 당신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두려운 마음으로 첫 장을 넘겼습니다. 작은 글씨가 빽빽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행동으로 지은 죄입니다.”
둘째 장을 넘기자, 더 작은 글씨가 끝없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말로 지은 죄입니다.”
셋째 장을 열자,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글씨가 가득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생각으로 지은 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장을 넘겼을 때, 그곳은 글자가 아닌 온통 새까맣게 덮여 있었습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그 속에는 탐욕과 교만, 사람들의 인정과 성공, 사랑과 돈을 더 의지했던 우상들이 가득 차 있네요.”
 
순간 그는 무너져 눈물을 쏟으며 외쳤습니다.
“주님, 이 우상들을 다 내려놓겠습니다. 주님만이 제 삶의 주인이십니다. 제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의 손에서 책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붉은 보혈로 책장을 덮으시자, 그 안의 모든 죄와 우상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눈처럼 희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회개했으니 이제 내 보혈이 너를 깨끗게 하였다. 네 안의 우상을 비워 내 마음이 거할 자리를 마련하였구나. 이제 내가 너를 통해 일하리라.”
여러분은 혹시 ‘나는 의롭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회개할 것이 없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 마음 깊은 곳에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우상은 무엇인가요? (사람의 인정, 돈, 자녀, 성공, 취미, 습관 등)
 
경에서 최고의 의인은 누구일까요? 
성경은 욥을 가리켜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라고 소개합니다.
사람이 보기에 욥은 회개할 것이 없는 완전한 의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에게 더 깊은 차원의 믿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욥은 이유 없는 고난 앞에서 하나님께 따지고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의 논쟁 속에서 자신을 변호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이해할 수 없는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폭풍 가운데 나타나셔서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나의 경륜을 논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그제서야 그는 무너져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욥은 의인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작은 피조물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고난을 통해 교만을 벗어내고, 마음 깊은 곳까지 하나님 앞에 낮아져 회개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그에게 이전보다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리도 때로 스스로 괜찮은 신앙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까지 보시며, 더 깨끗하고 겸손한 그릇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욥처럼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크고 놀라운 복을 준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참 회개를 통해 주님께 쓰임 받는 깨끗하고 겸손한 그릇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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